2021-11-28 조회수 803
안녕하세요.
저는 오지랖이 크게 넓어 오해를 많이 받고 삽니다.
그저, 모든 이들이 억울함 없이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.
한국에는 장기기증이 거의 없어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한데요.
이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서
손님들에게는 '할인적용' 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하니
오해를 크게 살 수 있다며 직원들이 반대해서 시행을 몇 년간 못했습니다.
"남의 장기를 왜 문팀장이 돈을 매기느냐"
"10만원 할인이면 장기를 돈으로 매긴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"
"장기기증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. 가족들과 상의하는 건데 개인이 왜 나서냐"
3년을 못하다가, 2019년도에 외계인인 저는 오픈했습니다
금액은 10만 원 하려다가 돈으로 매기네 마네~ 또 오해할까 봐 금액을 다운시켜서요.
아니, 뭐 5만원으로 장기를 돈으로 사네 마네를 논의할 것이며,
고객님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들
제가 사고 당할 때
1순위로 받을 일 절.대. 없습니다
제 주변에 장기기증 받으려고 기다리는 케이스를 본 적도 없고 '드라마' 에서 봤습니다
"그저 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랄 뿐"
**** 2022년 5월 수정 ***
첫 번째 여행시 : 5만 원 할인
두 번째 여행시부터~~~ 매번 3만 원 할인
<1회로 한정되지 않고 쭉 할게요>
저는 남들이 겁내는 것은 전.혀. 안겁내고
남들이 겁내지 않는 것은 only 저만 겁이 많습니다.
예) 이 덩치가 부끄럽게도 피 뽑으면 기절하는 외계인
장기기증은 사후이기 때문에 아픔을 느끼지 않으니
저희 가족은 진작에 다 등록완료
헌혈피도 모자라 중국에서 수입해온다 해서 --- 저는 헌혈을 못하는 안타까움 ---
헌혈 10장 사진 보내주면 5만 원 할인으로
"널리 알리고자" 했으나
이것은 여러가지 문제로 시행하기가 어렵겠더라구요.
요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있으면 주세요
요즘 드는 생각은 매주 분리수거를 하는데 박스 안에 치킨이 그대로 있는나던가,
박스에 테이프를 때지 않고 그대로 버린다던가,
과인 싸는 스티로폼처럼 생긴 것은 재활용이 안되거든요.
원칙에 안 맞는 분리수거가 너무 많이 보여 경비 아저씨들이 고생하시더라구요.
(진지하게)
"분리수거 확실히 하시는 분" 인증샷 보내주는 손님들까 받을까? 도 생각해봅니다.
2022년부터 바뀌는 재구매 고객님들 할인율입니다.
K항공사 마일리지처럼 혜택이 축소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.
좋은 여행에 힘쓰는 것은 변함이 없어요
재구매/ 재재구매/ 재재재구매의 '굿즈' 는 그대로입니다.
유럽스케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팀원 구성이 재구매가 30% + 소개 50% 로 이루어졌었죠
다단계판매사원을 셀프 자처하여
지인들을 많이 소개해 주시는데
혜택이 전혀 없어 저 또한 고민을 했습니다.
그렇다고 금액이 크면 소개받은 지인이
"아....돈 받으려고 나 소개한거야?" 오해할 수 있으니
1~2만 원에 친구 사이를 깰 사람은 없고 &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아니라,
적립금으로 쌓이는 거니깐요.
소개를 받는 분은 뭘 드려야할지 고민 중